박근혜 공약 - 온종일 초등학교.....

박근혜 "초등학교 밤10시까지 무료 돌봄…2014년까지 반값등록금"(종합2보)

"선행학습 금지, 어길 경우 강력히 처벌"…'교과서 완결 학습체제' 구축…중학교에 '자유학기제' 도입

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△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△초등학교의 '온종일 학교' 운영 △중학교 '자유학기제' 도입 △대학생 반값등록금 실천 △학교체육 활성화 등 5대 정책을 뼈대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.

박 후보는 "초등학교에서 '온종일 학교'를 운영하겠다"며 "방과 후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밝혔다.

특히 박 후보는 "(소득에 관계없이) 맞벌이 가정 등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하겠다"며 "이를 위해 '방과 후 학교운영 및 교육복지지원법'을 제정하겠다"고 말했다.

회견 후 질의를 맡은 국민행복추진위 행복교육추진단 소속 김재춘 영남대 교수는 "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밤 10시까지 무료돌봄 사업에 약 16만명 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"며 "'온종일 학교'에 총 1조7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"고 밝혔다.

박 후보는 또 "국가장학금을 추가적으로 확충해서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약속을 꼭 지키겠다"며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.